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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안성 5센터 알바 후기 쿠펀치 신청 준비물 추노 썰 (feat. VF 센터)

Let it out 2025. 8.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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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안성 5센터 알바 후기 쿠펀치 신청 준비물 추노 썰 (feat. VF 센터)

슬슬 예금이 떨어져 가는 중이라서 쿠팡 알바를 갔다.

3, 4년 전에 해보고 다시는 안 가야지 했는데 단기 알바론 쿠팡만 한 게 없다.

총 4번 나갔는데 안성 5센터에 2번 감.

그리고 VF 2번 중 1번은 추노함.

공부해야 하는데 쿠팡에 대해 할 말이 많다.

목차

1. 알바 신청하는 법

2. 첫 출근 시

3. 준비물

4. 안성 5센터 후기

4. VF 센터 후기

4. 쿠팡 전체적인 후기

1. 알바 신청하는 법(쿠펀치)

알바 신청은 2가지 방법이 있음.

쿠펀치 앱을 깔거나 알바몬 같은 사이트에서 검색 후 문자 지원.

쿠펀치로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폰에서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쿠펀치 앱 검색 후 설치.

회원가입 ㄱㄱ

업무 신청

원하는 시간을 골라 주면 됨.

숏은 4시간 ~ 6시간 정도 일함.

근데 잘 없음.

원하는 희망 업무 신청하면 됨.

허브 : 흔히 말하는 상하차 업무 or 빠렛트 위에 적재한 후 랩핑 작업

입고 : 물류 센터에 들어온 물품 실어서 진열

출고 : 포장 업무 or 워터(물품 실어서 나르는 일) or 집품 or 상차

재고 관리 및 검품 : 진열된 물품 재고 수량 조사

반품 : 반품 물건 진열

하이브리드 : 입고, 출고 다함(양지 3센터만 있음)

난이도 허브 >>> 출고 >= 입고 >>> 재고 관리 및 검품

입고, 출고도 빡센 거 걸리면 허브 난이도임.

주소 입력.

거주 주소 기준으로 센터 거리가 뜸.

원하는 물류 센터 선택하면 됨.

 

원하는 이동 방법 선택.

자차 타고 가도 된다.

원하는 날짜 선택

신청 완료.

쿠펀치에서 신청했다고 끝이 아님.

확정 문자를 받아야 함.

업무 전날에 문자가 오면 답장하면 됨.

안오면 탈락임.

답장 후 확정 문자 오면 ok.

헷갈리는 부분 정리 해드림.

1. 확정 문자가 오고 쿠펀치도 확정이면 출근.

2. 확정 문자만 왔고 쿠펀치는 미정이여도 출근.

3. 확정 문자 안오고 쿠펀치만 확정이면 탈락.

그냥 쿠펀치는 상관 없고 문자나 카톡에서 확정을 받아야 함.

쿠팡 신청하면서 느낀 건 출근 확정을 잘 안 준다는 점이다.

총 15번 신청해서 4번 출근 확정받음.

작은 센터는 티오가 적고, 편하다고 소문난 곳은 경쟁이 치열함.

결국 안성 5센터 신청했는데 2번 신청해서 2번 다 붙음.

나머지 2번은 VF 센터를 감.

출근 확정 잘 받고 싶으면 힘든 센터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

쿠펀치 사진 출처 : https://microbia.co.kr/coupunch/

2. 첫 출근 시

 

첫 출근이라고 걱정 안 해 도 됨.

아래 순서 대로 하면 된다.

1. 전날 인터넷에 쿠팡 셔틀버스 타는 법 검색해서 신청

2. 당일 셔틀버스 타기

3. 센터 도착하면 사람들 따라가기

4. 신규 사원 현수막 걸려 있는 곳 가기

5. 쿠펀치 체크인하기

6. 건강 체크표 작성하기

7. 안내 데스크가서 원 바코드 발급받기

8. 안전화 갈아 신기(깔창 하나 사가면 좋음)

9. 사물함에 짐 넣기(자물쇠 하나 사가셈)

10. 업무 시작 전 신규 인도 장소에 앉아 있기

11. 업무 끝나면 사람들 따라서 사원증 찍기

12. 쿠펀치 체크아웃 하기

13. 셔틀 버스 타러 가기

가면 자세히 알려줘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3. 준비물

깔창 : 깔창 자체가 없는 안전화가 많아서 발 아픔.

자물쇠 : 사물함 잠가야 해서 필요함.

신발 냄새 제거제(선택 사항) : 안전화 공용인데 세탁 안 하는 듯. 냄새 진짜 지림.

4. 안성 5센터 후기

재고관리 및 검품(ICQA)이랑 출고 일해봄.

1. 재고관리 및 검품(ICQA) 업무

첫날 신규 대기 장소에 앉아 있으면 조끼 입은 사람이 부름.

신규라서 안전교육 1시간 정도 들음.

이후 각 공정별로 나뉨.

4년 전? ICQA 했을 때 바코드만 찍는 개꿀 업무였어서 기대함.

근데 웬 포장 업무하는 곳으로 보내 버림.

알고 보니 ICQA 팀 내에서도 택배 회송 팀이 있음.

조졌다 싶었지만 막상 일은 쉬웠다.

회송 온 물품에 송장이랑 박스 번호가 붙어있음.

번호에 해당하는 박스에다가 물품 넣고 송장 붙여주면 되는 일.

같이 일하는 고인물 알바 분도 친절해서 할 만 했음.

회송 업무는 난이도도 쉽고 압박이 없어서 맨날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회송 팀에 나 포함 알바가 2명 밖에 없는걸 봐선 티오가 없을 것 같음.

ICQA는 회송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도 쿠팡에서 가장 꿀임.

꼭 지원하셈.


2. 출고

2번째 갔을 땐 다른 업무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출고로 지원함.

휴게실에서 쉬고 있으면 조끼 입은 사람이 출고 알바 줄 서라고 함.

줄 서면 "3층 갈 사람 손드세요", "2층 갈 사람 손드세요."라고 말함.

근데 손들어봤자 신규는 안 뽑아주고 조끼랑 친한 고인물들만 보내줌.

결국 신규는 가장 빡센 업무로 투입.

이런 친목질 참 맘에 든다.

지하 1층 내려가니까 집품 할 줄 아는 사람 손들라고 했는데 나 빼고 다 손듬.

그 사람들은 집품 하러 감.

나는 사람들이 물품 한가득 실어서 가져오면 레일 위에 올리는 업무함.

이거 그냥 허브 일임.

가벼운 것도 있지만 10kg 넘어가는 것도 많음.

이게 상하차보다 더 힘듦.

왜냐하면 기계가 바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이쁘게 박스를 올려야 함.

상하차는 갖다 던지기라도 하지 이건 그러지도 못함.

물품 가져오는 사람은 5명인데 나 혼자 상차하니까 허리가 너무 아팠음.

그리고 조끼 입은 사람 말투가 띠꺼워서 화가 좀 났음.

계속 그러길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림.

그런데 오후 3시쯤 "담배 한 대 피우고 오세요." 이 한마디 하는데 바로 천사로 보였음.

이날 박스만 1000개 나른 것 같음.

출고는 밥을 11시에 먹고 12시부터 17시까지 5시간 동안 안 쉬고 일해야 함.

발바닥이랑 허리가 너무 아팠다.

결론은 출고라도 업무 바이 업무다.


안성 5센터 전체적인 후기

밥이 심각하게 맛없다.

음식 안 남기는 타입인데 여기 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밥 남김.

그냥 라면 끓여 먹는 게 나을 듯.

그리고 동선이 너무 안좋다.

일하는 곳에서 식당까지 10분 걸림.

휴게실에서 일하는 곳 까진 6,7분 걸림.

그리고 고인물이 많음.

좋은 점은 셔틀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센터 입구가 있다는 점.

5. VF 센터 후기

VF 센터는 2곳을 다녀옴.

VF, WF는 수요가 많은 특정 물품들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센터임.

VF(Vendor Flex): 음료, 기저귀, 휴지, 물티슈 취급

WF(Water Flex): 물 취급

얘들은 말이 쿠팡이지 분위기가 엄청 자유로움.

그리고 셔틀버스 운행 안 해서 자차 없으면 못 감.

WF는 하루 종일 물만 날라야 해서 안하는 것을 추천.

VF 중 가장 괜찮은 게 휴지 취급하는 곳.

원래 VF 뒤에 숫자가 붙는데 인원이 너무 적어서 특정될까 봐 숫자는 생략함.

숫자 대신 A, B로 설명하겠음.


1.VF(A)

VF는 좋은 점이 오후 8시 ~ 새벽 2시까지 총 6시간짜리가 있음.

급여는 오전 조 8시간보다 7천 원밖에 안 낮은 72,000원임.

VF는 원바코드 이런 거 필요 없이 쿠펀치만 찍으면 됨.

하는 업무는 간단함.

휴지를 파렛트 위에 4단으로 쌓고 랩으로 감싸주면 됨.

휴지가 워낙 가볍기 때문에 쌓는 게 너무 행복함.

힘쓸 일이 아예 없음.

근데 랩핑이 문제임.

랩핑 예시

랩핑을 하면 파렛트 주위를 계속 돌아야 하는데 머리가 어지러움.

랩 3바퀴만 감아도 어지러워서 진짜 토 나올 것 같음.

같이 온 신규 알바 분도 어지러워서 죽으려고 함.

왜캐 오버 떠냐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코끼리 코 20바퀴만 돌아 보길 바란다.

신체 수준을 어렸을 때랑 비교를 하면 안 됨.

그래도 다른 인원들과 랩핑을 번갈아가면서 하니까 할 만 했음.

물량 자체도 그렇게 많지 않은 편.

일이 원만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유함.

그리고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스몰 토킹 걸어와서 신기했음.

몸은 안 힘들지만 랩핑 때문에 다시는 VF 센터 안 가기로 마음먹었음.


2. VF(B)

VF(A) 다녀온 다음 날, 신청도 안 했는데 다른 VF 센터에서 근무 확정 문자가 옴.

VF는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던지라 1시간 동안 고민함.

그래도 그냥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근 문자 보내고 일하러 감.

여기도 인원이 얼마 없었다.

하는 일은 위에서 적은 VF(A)랑 똑같음.

근데 여기는 씹 악질이다.

똑같은 알바임에도 고인물들은 포장 뜯기, 물품 적재 같은 쉬운 업무만 함.

기피되는 랩핑 작업은 오로지 신규 인원한테 짬 때리는 구조임.

혼자서 계속 랩핑만 하니까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토 할 것 같았음.

예전에 상하차 할때도 안 떠오른 추노 생각이 자꾸 머리에 맴돌았음.

이건 도저히 남은 5시간 동안 못 버티겠다 싶었음.

그래서 쉬는 시간에 잽싸게 안전화 갈아 신고 추노함.

집에 가는 길에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물론 추노가 잘한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알바 했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알바생 주제에 갑질 하는게 꼴 보기 싫었다.

똑같은 시간을 일하는데 자기들은 꿀 빨고 신규 인원들만 굴리는 게 합리적인가?

그 사람들한테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봤자 달라질까?

당연하다는 듯이 짬 때리는 것만 봐도 이미 양심은 밥 말아 먹은 인간들이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꿀 빨아 왔겠지.

괜히 언성 높이기 싫고, 이 구조가 싫은 내가 떠나는 게 맞다.

이번 경험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다시 한 번 느꼈다.


내가 갔던 VF 센터 2곳 요약

VF(A) : 각자 맡은 업무를 하며 번갈아가면서 랩핑 하는 구조.

VF(B) : 고인물 알바들은 고정이고 신규 인원한테 랩핑 짬 때리는 구조.

업무 난이도 : 바코드 >>> 포장 뜯어서 레일에 올리기 > 파렛트에 물품 적재 >>>>>>>>>>> 랩핑

만약 VF 갔는데 랩핑만 계속 시킨다? 바로 추노 하셈.

자기가 코끼리 코 연속으로 50바퀴 돌아도 멀쩡하다? 천직임.

6. 쿠팡 전체적인 후기

쿠팡은 앱 하나면 복잡한 과정 없이 신청할 수 있음.

그리고 돈도 다음날 바로 들어오는 것도 장점.(금토일은 월요일에 들어옴.)

여러 업무를 해보면서 쿠팡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돼서 재밌었음.

다만 8시간 일해 봤자 79,000원인 최저에 가까운 시급.

허브(상하차) 해봤자 5천 원 더 줌.

허브는 무조건 피하셈.

주간조(9:00 ~ 18:00)한다고 치면, 출근 셔틀 7시 탑승 ~ 집 도착하면 20시 넘음.

그럼 총 13시간을 투자한 건데 사실상 최저 시급도 안 나옴.

일 강도에 비해 급여가 너무 짬.

그리고 쉬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할 듯.

쿠팡 일 자체는 버틸만 함.

VF, WF는 랩핑 때문에 비추천이다.

매일 쿠팡 가시는 분들 존경한다.

쿠팡은 죽을 때까지 안 가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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