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TOP15
명작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글이다.
내가 생각하는 애니 영화와 TVA 판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애니 영화 : 모에나 서비스신 감소, 전달할 주제와 메시지에 신경 씀.
- TVA판 : 자극적이거나 유행을 따라가는 작품이 많음.
둘 중 뭐가 더 좋다거나 나쁘다고 볼 순 없다.
애니 영화와 TVA가 대중을 공략하는 방식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TVA 판이 극장판 된 건 논외다.
씹덕인 나는 간간이 애니 영화를 보는 것을 즐긴다.
기존 TVA 판과 다른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시작하겠다.
1. 너의 이름은
고등학생 남녀가 서로 몸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출, 작화, 스토리, OST 등 부족한 부분이 거의 없는 작품이다.

2. 괴물의 아이
한 어린 소년이 길을 잃고 곰처럼 생긴 괴물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구든 부족한 모습이 있지만 사랑으로 채워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다만 후반 스토리가 박살 났다는 평이 있는 만큼 마무리가 아쉽다.

3. 썸머 워즈
남주가 짝사랑하는 여주의 할머니 댁에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상 세계, 보안, AI 등 감독이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작품이다.

4.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 주인공의 이야기다.
타임리프 소재를 통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자세히 말하면 재미가 반감되므로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신의 세계로 간 치히로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해석을 인터넷에서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6. 룩 백
만화가가 되기 위해 달려 나가는 두 소녀의 이야기다.
제목인 '룩 백'에 대한 해석이 사람마다 갈리긴 한다.
영상미와 음악이 좋아서 영화관에서 봤어야 감동이 배가 된다.

7. 모모노케 히메
주인공이 재앙신에게 받은 저주를 풀기 위한 이야기다.
이익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8. 날씨의 아이
비가 그치지 않는 일본, 하늘을 맑게 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와 가출 소년의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가 맡은 만큼 영상미나 ost는 정말 뛰어나다.
다만 개연성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9. 목소리의 형태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남주와 피해자인 청각장애인 여주의 이야기다.
등장인물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내용이다.
가해자인 남주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게 의미가 있는 거 같다.

10. 늑대아이
늑대 인간과 인간 여자 사이에서 2명의 늑대아이가 태어난다.
늑대아이들이 인간 사회에서 살아가며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다.
결말을 보면 본인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거다.

11. 짱구는 못말려 : 어른 제국의 역습
마을에 '20세기 박물관'이 생긴 후 어른들이 이상하게 변하면서 시작된다.
살다 보면 한 번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을 작품으로 잘 풀어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중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12. 스즈메의 문단속
주인공네 들이 지진을 막기 위해 문을 닫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실제 사건인 동일본 지진의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하지만 스토리 개연성이 안 좋다.
이제는 신카이 마코토의 한계라고 봐야 할 거 같다.

13.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췌장이 망가진 시한부 소녀와 한 소년의 이야기.
슬픈 애니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14.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귀멸의 칼날의 중요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스토리는 평범 하지만 애니에서 볼 수 있는 작화, 연출의 끝판왕이라서 추천한다.
영화관에서 울던 사람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

15. 명탐정 코난 : 베이커가의 망령
살인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코난 일행이 가상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다.
게임은 셜록 홈즈와 잭 더 리퍼가 나오는 세계관이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코난 극장판 중 가장 재밌게 봤다.

이상 명작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글을 마치겠다.
어쩌다 보니 호소다 마모루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이 많은데 팬은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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